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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이야기/그림책

[그림책] 차례

by 삐냥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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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때 딱 맞춰 도착한 차례책

 

김춘수 시인의 글에 따듯하고 포근한 그림체가 인상적이예요.

시 읽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쉽고 부담감 없이 다가갈 수 있게 그림책으로 만들어졌답니다.

 

저는 차례책과 보름달이 나오는 책을 바리바리 싸들고 친정으로 고고씽~

추석과 보름달에 관련 된 책을 보여주라는 어린이집 숙제가 있었어요^^

 

 

책 표지를 쭉 피니 정성가득한 차례상이예요.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갔을까요?

그림책을 보니 넓은 마당에 말리고 있는 고추, 멍멍이, 곶감과 감나무

청소를 하고 제기를 닦고 말리는 모습 등 여러가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저희집은 차례를 지내지 않고, 명절에는 일을 하기 때문에 시댁에도 참여를 하지 못해서

많이 알지 못하고, 아직 아이에게도 보여준 적이 없기도 하고 코로나로 인해 가족들이 모이지

못하니 그림책을 통해 차례에 대해 알려주게 되어 좋았던 것 같아요.

이제 나이가 들어 할아버지가 되어 가족을 지켜보는 이 장면이 뭔가 뭉클 하더라구요.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요? 

차례를 보면서 10년만의 친정에서 아이와 함께 송편만들기도 진행해 보았어요.

쌀가루가 아닌 찹쌀가루라 조금 고생했어요.

반죽하닥 망해서... 엄마가 도와주셨어요. ㅠ_ㅠ

 

그리고 올해 돌아가신 할머니, 외할머니가 그리운 명절이였습니다

보고싶어요

 

 

<제이그림책포럼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다림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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