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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일상

29개월 아기 첫 뮤지컬 도전 "알사탕"

by 삐냥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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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연극, 콘서트를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아이를 갖고, 출산을 하고, 코로나가 터지면서 문화생활을 할 수가 없었지요.

그러다 알사탕이라는 그림책을 읽고 소개하다가 알게 된 "알사탕 뮤지컬"

10월 예약하고 어제 다녀왔어요^^ (예매하고 남편 휴무잡으라고 협박^_^)

 

아! 알사탕 공연은 서울숲 씨어터 1관에서 하고 있어요.

2관도 백희나 작가님의 장수탕 선녀님 뮤지컬도 하고 있어요. 이건 내년에 도전!

 

 

협조 안해주는 쪼꼬미 겨우 겨우 사진 찍기

구슬이랑 동동이 사이에 앉지도 못하고.ㅋㅋㅋㅋㅋㅋ

 

 

공연하기전에 일찍 도착 하게 되면, 극장 들어가기 전에 볼 거리도 많이 있어요.

알사탕 관련 된 OST, 알사탕, 그리고 그림책 등

사고 싶었지만, 쭈글 쭈글.. 남편이 옆에 눈을 뜨고 있어서

 

 

신비한 문방구!!!! 여기 가면 신기한 알사탕을 살 수 있는 걸까요?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문방구예요.

 

 

예매티켓 받을때 알사탕 도장찾기를 주는데요. 곳 곳에 이렇게 도장 찍는 곳이 있어요.

이런 건 또 안해볼 수 없지요? 도장도 직접 찍어보고 계속 찍어 보고 싶어했던 쪼꼬미!

도장을 다 찾으면, 위에 신비한 문방구에 가서 교환 할 수 있어요. 

알사탕 스티커를 준답니다^^

 

이런 소소한 이벤트도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시작하기 전에 찰칵!

저희는 3번째 줄에 앉았어요. 중간에 동동이 머리 큰 인형 쓰면 무서울 수 있으니

조금 뒤에 잡았는데...... 쪼꼬미가 안무서워하네요. ㅠㅠ

다음부터 첫줄에 앉으리라~~

 

코로나 시국이라  거리두기로 인해 좌석이 떨어져 있어요.

 

제가 좋아했던 장면은

동동이와 아빠의 잔소리에 속에 있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나올때 혼자 눈물 쓰윽 훔치기

그리고 이쁜 단풍나무에 안녕안녕안녕~~~~ 울 쪼꼬미 진짜 열심히 손흔들면 인사했습니다.

 

 

공연 끝나고 포토타임!!

구슬이 역할 하셨던 배우님 진짜.... 구슬이랑 똑 닮았어요.!

나와서 배우님들이 누군지 궁금해서 보았더니

동동이 역에 안진영님, 아빠, 문방구 할아버지 역할에 임재현님, 구슬이와 친구 역할에 최승환님이 였네요

발성, 노래, 연기 진짜 모두 최고였어요^^.

 

공연이 끝나고 많은 분들이 사진 찍길래 저도 같이 찍어 보았어요.

울 쪼꼬미는 저 벽이 무섭대요...ㅠ_ㅠ 그래서 빈 벽만 찍어도 이렇게 멋있네요

그리고 단풍 나무 아래에서도.. 찰칵... 협조 안해 주는 울 쪼꼬미

 

3세 아이에게 60분이란 시간은 긴 시간이였는데도

박수도 치고, 몸 흔들며 춤도 추고 안녕 안녕~~ 인사도 하고

그래도 나름 잘 즐겨준 쪼꼬미였답니다.^^

 

내년에도 도전해보자꾸낭!!

 

알사탕 뮤지컬 커튼콜

 

 

마지막으로 공연 보고 점심 먹은 후 서울 숲에서 찍은 사진 올리고 자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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