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도서관에서 제목이 마음에 들어 골라온 책입니다.
"사랑하는 딸에게"
작가인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과, 페리스 로젠탈은 모녀 사이라고 합니다.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이 난소암을 선고를 받고 마지막으로 이 책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원서는 Dear girl이구요, 그녀가 떠난 후 남편과 딸이 Dear boy라는 책을 썼다고 합니다.
저에겐 지금 227일이 된 이쁜 딸이 있어요!
아이를 원했지만 쉽지 않더라구요. 많은 기다림을 가지다 만나게 된 아이입니다.
이 험난한 세상을 앞으로 살아가야할 사랑하는 딸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책 내용은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자신 있게 이야기 해로 시작을 합니다.
신나고 기분 좋은 일들도 있고, 슬픈 일이 있을 때 친구에게 위로를 받을 수도 있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순간들이 있을 수도 펑펑 우는 날도 있을 수 있어.
앞으로 힘든 일을 겪을 딸을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싫으면 싫어!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자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귀 기울여 봐라고도 합니다.
모든 파티에 초대를 받을 수 없어 라며 토닥여 줍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도 힘들고, 좋은 사람이 되려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보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도전해야 하고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들이 올 거예요.
딸에게 용기를 주는 장면도 있답니다.
마지막은 힘들고 지치거나 응원이 필요할 땐 이 책을 펼쳐 보렴... 그리고 언제나 네 뒤에 엄마가 있다는 걸
세상 누구보다 너를 사랑한단다 로 끝납니다.
마지막 장을 보니 저도 엄마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우리 엄마도 내 뒤에서 항상 이리 지켜보고 있었을까 하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성격 나쁜 딸을 묵묵히 뒤에서 응원해 주는 엄마가 너무나 감사하고 죄송하네요...
아직도.. 엄마 품의 그리운 다 큰 어른이 입니다... 아직도 보살핌을 받고 있어요.
다 커도 엄마에겐 아기라던데, 우리 아이도 저한텐 그렇겠지요.?
다인이가 커서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뒤에서 지켜봐 줘야겠어요!
사랑한다 다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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